
셸턴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3회전(16강)에서 린더크네슈를 세트 스코어 2-1(3-6 6-4 7-6<7-5>)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분이었다.
첫 세트에서는 린더크네슈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력한 서브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앞세운 린더크네슈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셸턴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4-2로 달아났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셸턴은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안정적인 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로 린더크네슈를 압박하며 게임스코어 5-4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린더크네슈의 서브 게임에서 첫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고, 이를 세트 포인트로 연결하며 6-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셸턴은 2세트에서 단 한 차례의 언포스드 에러만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셸턴은 타이브레이크에서 2-4로 뒤지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6포인트 중 5포인트를 따내며 7-5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서브 에이스 16개를 기록했다. 셸턴은 첫 서브 성공률 74%를 기록했고, 두 번째 서브 상황에서는 86%의 득점률을 보이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번 승리로 셸턴은 지난해 퀸스클럽 대회 1회전에서 린더크네슈에게 0-2로 패했던 아쉬움도 설욕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셸턴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리 마스터스 8강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두 번째 8강 진출이다.
8강에서는 같은 미국 선수인 토미 폴(14위)과 맞붙는다. 폴은 16강에서 쿠엔틴 알리스(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이미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확보한 셸턴은 파리에서 시즌 막판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강한 서브뿐 아니라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까지 보여주며 지난해 8강을 넘어설 기회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