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5원 가량 급등, 블루웨이브발 AI 규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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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오른 5683.80, 코스닥 지수는 1.50% 오른 714.9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낙폭이 4%를 넘어서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마감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다(원화 약세). AI 규제 우려에 대내외 증시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실제 밤사이 뉴욕 3대 증시가 폭락했고, 국내 증시도 개장초부터 8%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개장초부터 매도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했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소위 블루웨이브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AI 데이터센터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전국적인 AI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13.7원(1.02%) 급등한 1355.8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초 1358.3원까지 치솟아 지난달 2일(장중기준 1366.7원) 이후 한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급등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57.9/1358.3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6.7원 올랐다.

외환시장 참여자는 “미국 증시 급락에 이어 국내 증시까지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식시장과 외국인 움직임을 곁눈질하겠지만,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도 하락 중이다”고 말했다.

같은시간 달러·엔은 0.14엔(0.09%) 떨어진 157.54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0.11%) 오른 1.1231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2위안(0.03%) 하락한 6.6636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7포인트(0.07%) 하락한 101.48에 거래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60.33포인트(8.55%) 폭락한 4923.4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1331억24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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