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공군 음주 논란 거론…“軍 안보태세 무너지고 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동참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 응원단장’”이라고 비판했다. 군 내부에서 불거진 교육·음주 논란까지 거론하며 정부의 대북정책과 군 기강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서도 발을 빼고 있다”며 “미국, EU, 호주 등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의 동참을 몇 차례나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외교부가 독자 제재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정동영의 통일부가 가로막아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외화벌이가 핵·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바이낸스 가상자산 탈취 사건’을 비롯한 북한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도 늘고 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결국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UN에 가서 대북 제재를 풀자고 주장했다”며 “북한 제재 거부도 결국 대통령이 지시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에게 핵 개발하고 미사일 발사하라고 응원하는 꼴”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 응원단장’”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군의 안보태세와 기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부터 이 모양이니 군의 안보태세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특수전사령부의 모델 워킹 교육과 공군 지휘부의 음주 논란 등을 사례로 들었다.
장 대표는 “특전사는 패션모델 불러다 놓고 장병들에게 ‘모델 워킹’을 가르쳤다”며 “‘모델 턴’ 배우면 총알이라도 피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군 참모총장은 전국 돌아다니면서 조종사들과 음주가무 파티를 벌였다”며 “다음 날 비행 임무까지 취소시키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해병대 장교에 대한 징계 경고 논란도 거론했다.
그는 “‘김정은 갈아마시자’는 사진 올렸다고 해병대 장교에게 징계를 경고했다”며 “‘북한 비방 내용이 포함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보안법을 이런 데 갖다 붙이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과 나라를 지킬 생각이 1도 없는 정권”이라며 “정권이 안보를 포기하면 국민이 정권을 포기할 것이다. 대통령이 안보를 내팽개치면 국민이 대통령을 내팽개칠 것”이라고 덧붙였했다.
다만 장 대표가 제기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 요청 거부와 부처 간 제재 추진 갈등, 군 내부 논란 등의 구체적인 경위는 이번 페이스북 메시지만으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