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미켈센 2-0 제압…파리 마스터스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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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낭테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알렉스 미켈센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알렉스 미켈센(미국)을 꺾고 파리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빈 오픈 우승에 이어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35위 미켈센을 세트스코어 2-0(7-6<7-4> 6-3)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알카라스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41분이었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알카라스는 게임스코어 2-2에서 미켈센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지만, 곧바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알카라스는 타이브레이크에서 1-4로 뒤지며 첫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7-4로 역전했다.

첫 세트를 가져온 알카라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미켈센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게임스코어 3-3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넘긴 알카라스는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빼앗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미켈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올해 도쿄 대회에서도 미켈센을 꺾은 바 있다.

알카라스는 2025년 이 대회 첫 경기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에게 역전패하며 탈락했지만 올해는 첫 관문을 넘었다.

알카라스는 그랜드슬램 통산 7회 우승을 포함해 ATP 투어에서 2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8강이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16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베레티니는 2회전에서 위고 움베르(프랑스)를 2-0(7-6<7-3> 7-5)으로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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