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 반사연못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선거 결과가 생각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이민 정책과 제조업 확대 등 자신의 집권 2기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물가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거리가 있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전인 2024년 12월 CPI 상승률은 2.9%였다.
민주당 지도부도 의회 권력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투표를 마친 후 “상원에 새로운 민주당 다수당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고 싶다(We don’t want to count our chickens before they hatch)”면서도 당내 분위기를 “속이 불편할 정도로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생활비 부담과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하원 탈환은 물론 상원 다수당 확보까지 노리고 있다. 다만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의석을 4석 순증해야 하는데, 주요 접전 지역 상당수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