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달러ㆍ국채금리 상승에 소폭 하락⋯중간선거 주시

기사 듣기
00:00 / 00:00

▲달러와 금괴 골드바 (게티이미뱅크)

국제 금값이 3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금 가격에 부담을 준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재정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20달러(0.74%) 내린 온스당 3940.4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금값은 잠시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이 미ㆍ이란 합의 가능성과 중간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가늠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소폭 올랐고, 미 국채 금리도 약간 상승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라이블 수석 시장전략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와 초당파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하원 다수당 지위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상원 장악 정당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분석가는 “민주당이 압승하면 부채한도 관련 조치를 포함해 행정부가 법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워져 달러화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달러화가 하락한다면 금값이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경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금협회(WGC)는 올해 금 투자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 400t(톤)에서 200t으로 낮췄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