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간선거 앞서 기술주 반등⋯나스닥 0.8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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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달 30일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 반등 속에 혼조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26포인트(0.38%) 하락한 5만1786.7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52포인트(0.36%) 상승한 7568.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65포인트(0.83%) 오른 2만5372.0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74% 상승했고 메타는 2.36% 올랐다. 아마존은 2.06%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스페이스X는 각각 2.29%, 3.62% 올랐다. 반면 애플은 1.90% 하락했고 테슬라는 1.32% 내렸다.

CNBC방송은 투자자들이 최근 우려에서 벗어나 주요 기술주에 몰려들고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조정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고 최근 고점에서 약 10% 하락한 상태다.

숀 스나이더 포토맥펀드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이 아직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자본 비용과 부채 조달 수준에 대한 우려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며 “AI 구축에 의존하는 투자는 과매도 영역에 근접할 수 있고 그러면 4~5% 정도 더 하락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하락세에 따른 경기침체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그 정도에서 멈출 것”이라며 “중간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될 거라는 전망이 맞물리면서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향후 안도하는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96%를 기록했다.

달러도 올랐다.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0.3% 상승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1191달러,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1.3413달러로 거의 변동 없었다. 달러ㆍ엔 환율은 0.5% 상승한 158.73엔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7달러(0.38%) 하락한 배럴당 96.0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1.17달러(1.12%) 내린 배럴당 103.6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 타결을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재국인 카타르 외교부도 미국과 이란 간 중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자국 대표단이 이란 테헤란에서 회담하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종식하는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외무부 부대변인은 국영 통신사 IRNA 인터뷰에서 “강압에 기반을 둔 외교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실제 회담이 어떤 진전을 보이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CNBC는 전했다.

가상자산은 강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 47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0% 상승한 7만7938.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5% 오른 2293.9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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