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멀티골’ 울산 에릭, K리그1 34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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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 베스트 11.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에릭이 강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에릭을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릭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울산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울산은 전반 41분 골키퍼 황병근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다. 강원 김대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황병근의 다리를 스쳐 골대를 맞은 뒤 다시 등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울산은 후반 25분 에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올린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떨어지자 에릭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에릭은 후반 40분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조현택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상대의 공을 가로챈 뒤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한 에릭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에릭의 활약으로 울산이 전반의 열세를 뒤집은 이 경기는 34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부천FC를 2-1로 꺾은 FC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안양은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박정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9분 마테우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뒤 부천 수비수 홍성욱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4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권경원이 헤더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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