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안전재난문자 “주민 창문 닫고, 차량 우회 이동”

▲울산 고려아연 2공장 화재 (뉴시스)
2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2공장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연합뉴스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울주군 온산읍의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부근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불은 공장 내 가스나 연기를 배출하는 덕트 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설비가 타면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공장 일대로 퍼졌다. 소방 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 배관 내부와 잔해물 등의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이날 새벽부터 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6분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문자를 통해 “온산읍 이진로 186 고려아연 2공장 화재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시고, 근처 통행 차량은 창문을 닫고 우회이동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