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랭킹 23위 루드는 이날 프랑스 낭테르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54위 세룬돌로를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제압했다.
루드는 약 1시간 만에 승부를 마무리하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파리 마스터스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근 이 대회에서 이어졌던 4연패도 끊었다.
이날 루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두 번째 게임에서 세룬돌로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더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루드는 세룬돌로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6-2로 경기를 끝냈다.
루드는 이날 자신의 서브 게임 9개를 모두 지켰다. 상대에게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첫 서브 득점률 83%를 기록했다.
특히 브레이크 기회 5차례 가운데 3차례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처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위너에서도 27개를 기록해 세룬돌로(12개)를 크게 앞섰다.
이번 승리로 루드는 세룬돌로와의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지난해와 올해 스위스 그슈타트 대회에서 연달아 패했지만 8월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 이어 이번 맞대결까지 승리했다.
루드는 2회전에서 9번 시드 라파엘 호다르(스페인)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10위 호다르는 이날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를 2-0(6-2 6-3)으로 꺾었다.
2021년 파리 마스터스 8강에 올랐던 루드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다만 최근 세계랭킹 10위에 진입한 호다르와의 맞대결이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