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치중 포레스트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호다르(스페인)를 2-1(1-6 7-6〈7-5〉 6-4)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28분이었다.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밀리며 1-6으로 패했다.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2-3으로 뒤졌지만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 차례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넘긴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호다르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빼앗으며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다비도비치 포키나의 ATP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마스터스 1000시리즈 첫 정상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ATP 투어 대회다.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2022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두 번째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서는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 3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를 상대로 매치포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1로 제압했다.
올해 6월 마요르카 대회에서 ATP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9월 청두오픈에 이어 상하이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약 두 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복귀 이후 중국에서 10연승을 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6위였던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1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3계단 상승한 개인 최고 13위에 오르게 된다.
반면 20세 호다르는 상하이 마스터스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지만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