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천지 집단 입당' 조사 결과 이르면 3일 의총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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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3~4일 의총서 신천지 조사 결과 보고”
한정애 사무총장이 비공개 보고…공개 범위 미정
친청계 "낱낱이 공개" 요구…박선원 번복 전례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7.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이르면 3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여 만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일이나 4일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관련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는 5일 본회의 상정 법안과 11~12월 원내 운영 방향도 논의된다. 5일 본회의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보고된다.

신천지 조사 결과 보고는 한정애 사무총장이 맡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사무총장이 결과를 보고한다며 "내부적으로 전선이 또 하나 형성된다"고 말했다.

조사는 김민석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꺼낸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주장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취임 뒤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고, 당은 지난달 13일 신천지 교인의 집단 가입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입 규모와 판단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청래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덮는 자가 범인"이라며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의혹이 사실이면 사실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책임을 물으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보고 이후의 공개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TF 단장인 박선원 최고위원은 지난달 23일 소통관에서 직접 발표하겠다고 했다가 지도부 만류로 방침을 거뒀고,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도 관련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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