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수원 중촌초 아침 합주에 'Phone OFF! RA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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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협주곡' 듣고 반려악기 교육 지원 약속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일 수원 중촌초등학교 아침오케스트라 연습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합주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음악실에 울려 퍼진 '사랑의 협주곡'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악기 하나쯤은 배우도록 돕겠다는 RAS교육의 취지를 다시 강조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일 오전 수원중촌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아침 오케스트라 연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학생들은 클라리넷과 금관악기 등을 들고 안 교육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안민석 교육감 페이스북)

안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원중촌초에서 사랑의 협주곡을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찾은 곳은 학교 3층 음악실이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모여 오케스트라 연습에 한창이었다. 악보 받침대에는 'Concerto d'Amore(사랑의 협주곡)'가 펼쳐져 있었고, 클라리넷과 트럼펫, 호른과 트롬본, 큰북까지 각자의 악기가 합주에 참여했다.

안 교육감이 주목한 것은 연주 실력만이 아니었다. 학생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이었다.

그는 "합주는 내 소리보다 옆 친구의 소리를 먼저 듣는 일입니다"라며 학생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도 소개했다. 안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말을 건네자 웃음이 터졌고, 합주를 들은 뒤에는 두 엄지를 들어 격려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사진에는 안 교육감이 마이크를 들고 학생들과 대화하고, 악기를 든 학생들이 웃으며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문은 안 교육감이 추진하는 'RAS 경기문예체교육'의 현장 사례이기도 하다.

안 교육감은 페이스북에 "누구나 평생 즐길 수 있는 악기 하나쯤은 꼭 가르치자"는 구상을 소개하며 중촌초의 아침 오케스트라에서 그 취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RAS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에 연결하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이다. 안 교육감의 제4호 결재로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추진됐다.

학교오케스트라는 RAS 예술문화 영역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고 참여하는 공연·전시·독서·체육활동을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 교육감의 제1호 결재 정책인 '폰 프리스쿨'과도 연결된다. 학교에서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독서와 예술, 스포츠 활동으로 채우자는 취지다.

수원중촌초의 아침합주는 안 교육감이 강조하는 '반려악기' 구상을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연결해 소개한 현장이다.

안 교육감은 이날들은 '사랑의 협주곡'과 같은 연주가 더 많은 학교의 아침에 울려 퍼지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Phone OFF! RAS ON!'이라는 구호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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