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속 세계유산을 만나다⋯한은, 기념주화 특별전 개최

11월 3일부터 1년간 화폐박물관서 전시
기념주화·기록물 전시부터 체험 행사까지

(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기념주화에 담긴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2일 한은에 따르면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주화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의 기록’ 전시가 3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계유산을 소재로 발행한 기념주화를 사진과 영상, 문서 등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소개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 공간은 도입부 영상실과 본 전시, 에필로그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본 전시에서는 역사·문화·자연 등 세 가지 주제에 따라 기념주화 실물과 해설 자료, 사진·영상 콘텐츠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계유산 모형을 만져보거나 주화 속 숨은 유산을 찾아보는 체험을 비롯해 셀로판지를 이용한 주화 확대 관찰,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기념주화를 역사, 문화, 자연의 세 갈래로 나눠 연관 기록물과 함께 전시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감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국민분들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은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자 메시지”라며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만나고 그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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