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 새만금 투자 시동…현대차그룹, 군산에 현장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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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투자협약 이어 현장 소통 거점 마련
AI·로봇·수소사업 추진…전북도 행정지원 강화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군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그룹이 군산에 새만금사무소를 열고 9조 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장 거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수소 등 미래 첨단산업 투자계획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테크비즈프라자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지난 2월 투자협약 이후 현지에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테크비즈프라자 4층에 마련된 사무소는 현대차그룹의 투자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7일 정부, 전북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새만금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발전시설, AI 수소시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제도 개선 과제를 신속히 협의하고, 투자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계획이 실제 사업착수와 고용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력과 단계별 투자 이행이 관건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사무소 개소는 지난 2월 투자 약속을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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