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000달러 배당금, 한중일 아닌 미국서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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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들턴에서 중간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펜들턴(미국)/AP연합뉴스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인 1인당 5000달러 배당금 지급을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당금을 국내에서 써야 한다고 피력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우리에게 1만 달러(부부 총합)가 생겼으니 중국에 가서 쓰자, 일본에 가자, 한국에 가자고 말해선 안 된다”며 “매우 낭만적인 프랑스로 가자고 하는 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몬태나주 유세에서도 “여러분이 5000달러가 생겼으니 중국에 가서 쓰자, 일본이나 한국으로 여행 가자, 남미에도 가자고 말하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돈은 미국 안에서 써야 한다”며 “이는 재활용이나 재순환이라고 하며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고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배당금 공약은 표심을 위한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과 함께 재원 부담과 인플레이션 심화, 국가부채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면서 공약 자체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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