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 기다리는 승객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해 출국 수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체크인 카운터에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항공편 운항 지연으로도 이어졌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부터 인천공항에서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발권시스템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로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 등 총 13개 항공사에서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오후 들어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등 중국 항공사 3곳의 일반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면서 해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는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몰려 혼잡이 발생했다. 일부 승객들은 수속 지연으로 환승 일정에 차질을 빚거나 시스템 복구 시점을 안내받지 못해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운항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 발권 업무 차질로 항공편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발권시스템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미국 업체 에어링크(ARINC)의 글로벌 네트워크 불안정이 장애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일부 항공사의 발권 업무 중단으로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현재 현장 상황을 파악하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