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여럿이어도, 신청 멈춰도…경기신보 '이지원' 보증 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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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공동대표 비대면 확대…PC 신청부터 중단 단계 '이어하기'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법인기업과 공동대표 사업자까지 비대면 보증 이용 대상을 넓히고, 신청 도중 업무를 중단해도 기존 단계부터 다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표자별 동의와 서류제출, PC 신청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증을 이용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였다. 기업의 규모나 대표자 구성, 이용 기기에 따라 달랐던 금융지원 접근 여건을 개선한 것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비대면 보증 신청 플랫폼 '이지원'의 이용 대상을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까지 확대했다. PC 신청과 중단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이어하기' 기능도 도입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 신청 편의를 높였다. (경기신용보증재단)

30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재단은 26일 비대면 보증신청 플랫폼 '이지원'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기업으로 이용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 단독 대표를 중심으로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법인기업은 정관과 주주명부 등 추가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대표자가 여러 명인 기업은 대표자별 정보 제공 동의와 서류제출 절차가 필요해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번 고도화로 법인기업과 공동대표 기업도 필요한 동의와 서류제출, 전자약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동대표 기업은 이지원에서 다른 대표자에게 정보제공 동의와 서류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각 대표자의 제출 여부와 진행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신청 절차를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다.

법인기업의 서류 준비 방식도 개선했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법인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관과 주주명부처럼 별도 제출이 필요한 서류는 파일이나 사진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수단도 모바일 앱에서 PC까지 확대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서류를 확인하거나 긴 내용을 입력하기 불편했던 기업인도 PC에서 보증 신청과 서류제출, 전자약정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최초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은 이지원 모바일 앱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후 PC로 접속해 신청을 이어갈 수 있으며, 사업장 사진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앱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영업 중 고객을 응대하거나 추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사업자를 위한 '이어하기' 기능도 마련했다.

보증신청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하더라도 기존 진행단계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신청 내용을 처음부터 반복 입력할 필요가 없어 사업 운영과 보증신청을 병행하기 수월해졌다.

경기신보는 기업별 상황에 맞는 보증상품 안내와 상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 과정에서 사전확인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 가능한 보증상품을 안내하고, 자동심사 상품의 요건에 맞지 않거나 원하는 상품이 없는 경우에는 영업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신청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개별 기업에 필요한 심사와 상담 절차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모든 기업의 보증 승인이나 대출 실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신보는 이번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형태와 대표자 구성, 디지털기기 이용환경에 따른 불편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비대면 신청절차를 보완할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대표자가 여러 명이거나 법인이라는 이유로 비대면 보증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청 환경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다양한 운영 여건을 반영해 보증을 이용하는 과정의 시간과 수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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