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9%…민주·국힘 격차 정부 출범 후 최소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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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5%p로 좁혀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았다.

한국갤럽이 이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평가 모두 전주보다 1%p씩 하락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2%였다.

긍정 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왔고, 부정 평가는 지난 8월 셋째 주 이후 약 10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다만 갤럽은 긍정·부정 평가가 각각 1%p 하락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할 만한 큰 변화는 아니며, 평가 이유도 전주와 대체로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14%, ‘소통’ 8%,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서민 정책·복지’ 각각 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 17%, ‘국방·안보·대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독재·독단’ 각각 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5%, ‘외교’와 ‘인사’ 각각 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서울에서는 긍정 37%, 부정 5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다. 20대의 긍정 평가는 28%, 부정 평가는 46%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39%, 부정 5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2%p 내린 35%, 국민의힘이 2%p 오른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기존 최고치와 같았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p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은 43.1%,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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