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셰로는 2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스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남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조다르를 세트 스코어 2-1[7-6(7-4) 2-6 7-6(7-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1위 바셰로는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조다르를 상대로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첫 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바셰로는 조다르에게 세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허용했지만 모두 막아내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다. 결국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고 바셰로가 7-4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조다르가 반격에 나섰다. 조다르는 초반부터 바셰로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한 차례 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2로 승리해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도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조다르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바셰로가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바셰로는 게임스코어 4-4에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15-40으로 밀리며 두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모두 막아내고 5-4로 앞서갔다.
결국 승부는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조다르가 5-4로 앞서며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바셰로는 마지막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7-5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바셰로는 상대에게 허용한 브레이크 포인트 11개 가운데 8개를 막아냈다. 서브 에이스도 13개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위기를 넘겼다.
반면 조다르는 바셰로보다 많은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권 경쟁에서도 추가 포인트를 확보할 기회를 놓쳤다.
바셰로는 앞서 1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아르헨티나)를 2-0[6-3 7-6(7-4)]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타이브레이크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8강 상대는 홀게르 루네(덴마크)다. 루네는 28일 열린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2-1[3-6 6-3 7-6(9-7)]로 꺾었다.
두 선수의 재대결도 관심을 끈다. 바셰로는 지난해 상하이 마스터스 8강에서 루네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뒤 결승까지 올라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돌풍의 발판이 됐던 상대와 이번에는 바젤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