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샤포발로프 2-0 완파⋯상대 전적 6승 6패·바젤오픈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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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일러 프리츠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린키 히지카타(호주)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젤오픈 8강에 진출했다. 한 차례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츠는 2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스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남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샤포발로프를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8분이었다.

세계랭킹 13위이자 대회 6번 시드인 프리츠는 52위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안정적인 서브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첫 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게임스코어 5-4에서였다. 프리츠는 샤포발로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더 일찍 승기를 잡았다. 프리츠는 게임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아 3-1로 달아났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6-3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프리츠는 이날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샤포발로프는 프리츠의 서브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승리로 프리츠는 샤포발로프와의 통산 상대 전적을 6승 6패로 맞췄다. 두 선수는 그동안 접전을 벌여왔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프리츠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츠는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을 거뒀다. 올해 2월 댈러스오픈에서는 패했지만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프리츠는 앞서 28일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린키 히지카타(호주)를 2-0[6-4 7-6(7-3)]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8위이자 대회 2번 시드인 아르튀르 피스(프랑스)와 맞붙는다. 피스는 이날 앨릭스 미셸슨(미국)에게 2-1[4-6 6-3 7-6(7-5)]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츠는 2018년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다시 8강 무대를 밟은 가운데 샤포발로프전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서브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스를 상대로도 통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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