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KT 와이파이7 공급계약 142억원으로 확대…기존 대비 54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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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KT와 체결한 와이파이7(Wi-Fi 7) 무선접속장치(AP) 공급계약 규모를 기존 87억8000만원에서 142억원으로 확대했다. 7월 체결한 184억원 규모의 와이파이6 공급계약에 이어 차세대 와이파이7 장비 공급 물량까지 늘리면서 통신장비 사업의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머큐리는 KT와 체결한 와이파이7 AP 공급계약 금액이 기존 87억8000만원에서 142억원으로 증액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변경으로 공급금액은 54억2000만원 증가했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머큐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8월 31일까지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보다 넓은 대역폭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낮은 지연시간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이다. 고화질 영상과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등 대용량 통신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머큐리는 올해 7월 KT와 184억원 규모의 와이파이6 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와이파이7 계약 증액까지 더하면 두 계약의 공급금액은 총 326억원이다. 이를 통해 KT에 기존 와이파이6 제품과 차세대 와이파이7 제품을 함께 공급하게 됐다.

회사는 와이파이 AP 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단말장치(CPE), 10기가비트급 광네트워크 단말장치(ONT),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번 계약 규모 확대는 와이파이7 제품에서도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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