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천안아산점, 50여개 브랜드 새단장…2030 고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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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디다스·뉴발란스 100평 규모 대형 매장 개장
하이퍼그라운드 개장 한 달 매출 25%↑…리뉴얼 확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리뉴얼 관련 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천안아산점의 아웃도어·스포츠와 남성 패션 매장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하며 2030세대 고객 확보에 나선다. 지난달 문을 연 K패션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매출 성장세를 보이자 스포츠와 남성복까지 리뉴얼 범위를 넓혀 젊은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천안아산점의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30여개와 남성 패션 브랜드 20여개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9월 1층에 선보인 하이퍼그라운드의 후속 조치다.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처음 적용한 매장으로,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등 신규 브랜드 20개를 유치했다. 개장 이후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30세대와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강화했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의 매장을 재정비했다. 노스페이스와 살로몬은 매장 면적을 확대했으며, 블랙야크와 살로몬은 트레일러닝 관련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크록스도 매장을 확장했고 스포츠 브랜드 윌슨은 새롭게 입점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대형 매장 도입에 집중했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는 11월 각각 약 100평 규모의 '아디다스 비컨'과 '뉴발란스 메가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매장 모두 기존보다 면적을 약 2배 넓혀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데상트와 노르디스크, 가민 등도 매장을 새단장한다.

남성 패션 매장도 변화를 줬다. 3층에 자리한 폴로, 라코스테, 빈폴, 시스템옴므, 갤럭시, 닥스 등 20여개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1층 하이퍼그라운드에는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이 지역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리뉴얼을 기념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노스페이스와 윌슨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며, 파타고니아는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르꼬끄는 이달 31일까지 10% 할인하고, 배럴은 다음 달 1일까지 일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종료된다.

박제욱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천안아산점 1층 하이퍼그라운드에 이어 아웃도어·스포츠와 남성 카테고리까지 젊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밀집 상권이라는 특성을 살려 지역 고객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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