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 신호·AI 행정… 개발원, 22억8000만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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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민 원장, 공공서비스 6개 과제 제시…11월 13일 접수 마감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돕는 우선 신호체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서류 자동화까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민의 일상과 공공행정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22억8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재난·교통 안전과 행정 효율을 높일 6개 과제를 제시하고 실제 서비스를 구축할 주관기관 선정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추진하는 '2027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주관기관 공모 안내 이미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29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개발원은 11월 13일까지 '2027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주관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행정업무를 개선하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여 대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교통·재난 대응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관리 시스템이 공모 과제에 포함됐다. 긴급차량의 이동을 지원하고 도로위험정보를 관리하는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AI를 활용한 행정혁신도 주요 축이다. AI 기반 서류자동화 플랫폼과 지능형 도시계획 관제 포털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발굴한다.

공모대상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관리시스템 △이동장치 관리 시스템 △자치입법 및 의회표준 지원 시스템 △AI 기반 서류자동화 플랫폼 △AI 기반 지능형 도시계획 관제 포털 등 6개 과제다.

이들 과제는 사전 선호도 조사와 사업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개발원은 단순한 기술 도입보다 공공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기관으로 확산하는 데 사업의 목적을 두고 있다.

총 지원 규모는 약 22억8000만원이다. 행정안전부 지원금과 주관기관의 자체부담금 등을 합산해 최종 사업비를 확정한다. 공모 안내에는 지원 규모를 5개 과제 내외, 과제당 4억5000만원 내외로 제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11월 13일까지 행정안전부 지역디지털협력과와 개발원 인공지능지원사업부에 사업제안서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개발원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12월 첫째 주 최종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기관을 위한 설명회도 마련한다. 30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공모 내용과 제안서 작성 방법, 심사 절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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