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2년 연속 'K-전자정부' 배우러 왔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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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국 대표단 5명 방문…지방정부 공통 시스템·데이터·AI행정 교류

▲한재복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성과협력홍보부장(오른쪽 네 번째)과 도네 도시키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디지털인사전략과장(왼쪽 다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8일 개발원 1층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일본 도쿄도가 2년 연속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미야사카 마나부 부지사가 이끈 대표단에 이어 올해는 도쿄도의 디지털 행정을 맡은 디지털서비스국 대표단이 찾아와 한국 지방정부의 공통 정보시스템과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행정 경험을 살폈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도네 도시키(TONE Toshiki)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총무부 디지털인사전략과장 등 대표단 5명은 이날 오후 1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양 기관의 디지털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개발원은 기관의 역할과 전국 지방정부가 함께 쓰는 공통 시스템을 소개하며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전했다. 개발원은 시군구 새올행정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지방세납부시스템 위택스 등 지방자치단체 공통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기관이다.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도 도쿄도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데이터 활용 방안과 AI 기반 행정 혁신을 놓고 질문과 논의가 오갔다.

도쿄도의 방한은 일회성 견학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가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개발원을 찾았고, 올해는 실무 부서인 디지털서비스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던 행정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정부 공통 시스템을 먼저 갖춘 한국의 경험을 실무 단위에서 들여다보는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도쿄도 대표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원을 방문해 양 기관의 혁신적인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해외 주요 도시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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