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다문화 가정 우대 정책, 정교하게 다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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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7년 서울특별시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공 산후조리원 입소 등 다문화 가정 우대 정책과 관련해 "국민이 역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제도를 검토해 정교하게 다듬겠다"고 29일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2027년도 서울시 예산안' 발표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서 "유럽 등 우리보다 먼저 다문화 사회를 경험한 나라들을 볼 때, 아이들의 성장기에 충분한 배려와 투자를 하지 않으면 향후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어서 오 시장은 "다만 경쟁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경우까지 다문화 가정을 상대적으로 더 배려하게 되면 우리 국민이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이익을 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며칠 전 관련 이슈가 보도된 직후 간부회의를 열고 이 두 가지의 균형점을 잘 잡기 위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의 다문화 가정 우대 논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시 등 지방정부의 공공 산후조리원 우선 입소 혜택 등 다문화 가족 우대 제도를 언급하고 제도 개선 검토를 지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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