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맑지만 일교차 10도 안팎⋯일요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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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에서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된 가운데 이번 주말 이후 맑은 날씨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다음 주 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날씨는 전국 대체로 맑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 날씨를 이같이 예보했다. 먼저 이날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이번 주 토요일인 31일은 맑지만 일요일인 11월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3일경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날 아침 체감 추위는 전날보다 덜했지만 실제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더 낮았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이 확장하던 이달 27일과 28일에는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강한 바람이 함께 불어 체감 추위가 컸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아침에는 바람이 약했다. 새벽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 지표 부근 공기가 주변 공기가 바로 위 공기와 섞여 기온이 덜 떨어지는데 바람이 약하면 이런 혼합이 줄어 기온이 더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전날에는 없던 서리가 관측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수도권, 저녁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30일 새벽 충청 이남에서 한때 비가 오고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서부와 서해5도가 5~20㎜, 서울과 경기북동부·남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가 5~10㎜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은 5㎜ 안팎, 경상권은 5㎜ 미만이다.

토요일인 31일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3일경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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