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금리 동결에 시장 점검⋯“대외 불확실성에 경계감 유지”

기사 듣기
00:00 / 00:00

29일 권민수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점검에 나섰다. 중동지역 긴장과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29일 오전 권민수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3.75~4.00% 수준에서 동결했다. 다만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2명은 0.25%포인트(p)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다.

국제금융시장은 이번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은 영향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 부총재는 “간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중동지역 긴장 지속,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및 AI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주 ECB, BOJ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되어 있고 다음 달 3일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정책변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앞으로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