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8% 오른 156만7000원, 삼성전자는 1.34% 상승한 2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전날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책 발표에 이어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 실적과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10.89% 급등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DS) 부문의 수익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규모 및 가격 협상 여건 등이 주요 확인 사항으로 꼽힌다.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할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월 공시를 통해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 재원이 90조~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이 증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제공했던 만큼, 오늘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도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규모 및 가격 협상 여건, 중장기 물량 판매 현황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이를 통해 반도체 업종의 미래 이익 신뢰성이 추가로 회복될 수 있는지,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방향성이 구체화되는지가 향후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증시의 반등 지속력과 외국인 수급 환경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