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루소, 벤피카전 해트트릭⋯여자 UCL 잉글랜드 최다 2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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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아스널의 알레시아 루소가 경기 종료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알레시아 루소(아스널)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회 역대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아스널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보어햄우드 메도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루소는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개인 통산 대회 득점을 23골로 늘리면서 프랜 커비(21골)를 넘어 여자 챔피언스리그와 전신 UEFA 여자컵을 통틀어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루소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이틀린 포드의 패스를 받은 루소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낮은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공략했다. 이 골로 커비의 종전 기록인 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에도 루소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1분 스테프 캐틀리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통산 22번째 득점으로 잉글랜드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루소는 후반 34분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포드가 상대 수비수 카타리나 아마두에게 반칙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벤피카는 골키퍼 레나 파울스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루소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포드가 한 골을 더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루소는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아스널은 이번 승리로 대회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아스널은 다음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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