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브레멘을 3-2로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부터 브레멘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패스를 받은 세루 기라시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에는 조브 벨링엄의 헤더 패스를 카니 추쿠에메카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두 골을 앞선 도르트문트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브레멘의 반격이 시작됐다. 브레멘은 후반 1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퓔크루크는 후반 20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뤼에르손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과 3분 뒤에는 중원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로 전진한 뒤 약 22m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퓔크루크가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이다.
순식간에 2-2 동점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자비처와 다니엘 스벤손, 이선 은와네리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추가시간 3분 펠릭스 은메차가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자비처가 약 26m 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며 결승골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자비처의 극적인 득점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레멘은 퓔크루크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도르트문트는 31일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