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순익 3.6% 감소에도 건전성 개선⋯“RWA 성장 관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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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순익 4163억원⋯전년 대비 3.6%↓
iM뱅크 기업대출 10.8%↑⋯충당금 11.8%↓
NPL비율 1.18%·CET1 12.39%⋯건전성 개선

(iM금융그룹)

iM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부실자산을 정리하며 건전성 개선을 이어갔다. 비이자이익 부진으로 누적 순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를 제한하며 자본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iM금융은 27일 올해 1~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룹 대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7.6% 늘었고,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년 동기보다 1bp 하락했다. 다만 대출자산 확대와 적정 마진 관리에 힘입어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은행 이자이익 증가율은 7.5%다.

핵심 자회사인 iM뱅크의 누적 순이익은 3615억원이다. 9월 말 기준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0.8%(3조8000억원) 늘며 총대출과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자산 건전성도 개선됐다. 9월 말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18%로 전년 동기보다 0.33%포인트(p), 전분기보다 0.23%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9967억원에서 올해 9월 말 8426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총여신은 약 66조원에서 71조원대로 늘었다.

iM뱅크의 NPL비율은 0.77%, 누적 대손비용률은 0.40%를 기록했다. 은행의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감소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0.48%, 연체율은 1.22%로 집계됐다.

박병수 iM금융 리스크부문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익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자산의 입구·관리·출구 전략을 함께 운용하고 있다”며 “우량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이자이익 부진이 부실채권 매각손실 탓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천병규 iM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출채권 매각 관련 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채권 운용에서 기대했던 이익이 충분히 나지 않았고, 신용보증기금 출연료와 예금보험료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iM금융그룹)

iM금융은 자산 성장보다 RWA 증가를 낮게 관리했다. 9월 말 그룹 RWA는 44조123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2% 증가했다. 은행 RWA 증가율은 약 3%로, 우량자산 중심의 여신 확대와 부실자산 정리가 자본 효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천 CFO는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본이 묶인 자산을 재구조화하며 RWA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4분기에도 사업 기회가 있는 분야에서는 영업하되 연간 RWA 성장 가이드라인 안에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iM금융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집중된 자산 위험을 분산하고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천 CFO는 “아직 선도 은행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비교 은행군에 점진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자산의 질을 높이고 비용을 관리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분기보다 12bp 오른 12.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iM금융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쳤으며, 해당 물량은 한 달 안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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