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선물 가격 급등으로 장중 한때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30포인트(3.48%) 오른 5659.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9.18포인트(3.46%) 높은 5658.65로 출발한 뒤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 13분께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850.02포인트 대비 5.05% 급등한 893.02포인트까지 치솟으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19억원, 66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5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하다. 의료·정밀기기(4.86%), 전기·전자(4.50%), 기계·장비(2.42%), 금속(2.27%), 유통(2.07%)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제약(-3.36%), 전기·가스(-0.77%), 종이·목재(-0.10%), 음식료·담배(-0.0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SK스퀘어(9.62%)와 삼성전기(7.33%)가 큰 폭으로 뛰고 있으며, SK하이닉스(5.57%), 삼성전자(3.99%), 삼성전자우(3.65%), LG에너지솔루션(3.07%) 등도 일제히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54%)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0.11%)과 KB금융(-0.07%)은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3포인트(2.38%) 상승한 744.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로 출발해 장중 한때 4.59% 급등한 760.59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14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09%), 금융(4.66%), 기계·장비(4.20%), 전기·전자(4.04%), 제조(2.84%), 화학(2.75%) 등이 강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30%), 종이·목재(-0.29%), 제약(-0.17%)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7.60%)와 에코프로비엠(6.47%) 등 이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 밖에 주성엔지니어링(4.06%), HLB(2.17%), 레인보우로보틱스(2.16%), 알테오젠(0.4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