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우성유통이 ㈜우성과 합병을 기점으로 사료부터 육가공을 아우르는 축산 수직계열화 체제를 완성한다.
우성유통은 29일 우성과 합병 절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우성이 보유한 사료 사업과 우성유통 양돈 및 축산물 유통망을 결합해, '자돈 생산-비육-유통-도축·가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우성유통은 자회사 우성푸드를 통해 도축·가공 및 정육 유통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자체 생산 시설과 위탁 농가, 육가공 네트워크를 연계해 원료돈 수급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실적과 수익성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약 2300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2600억원으로 확대된 후 2025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8억원 △2024년 22억원 △2025년 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74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리적 유통망과 계열화 사업 지표도 확대되고 있다. 우성유통은 현재 전국 160여 개 양돈농가에서 생돈을 매입해 76개 육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 연평균 돼지 출하 실적은 53만두 수준이다.
위탁사육 농가에 자돈과 사료를 공급하는 양돈계열화사업 부문의출하 두수는 △2023년 2만2000두 △2024년 6만5000두 △2025년 7만4000두로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약 5만두를 출하했으며, 현재 25개 위탁사육 농가가 사업에 참여 중이다.
자체 자돈 생산 내재화도 병행 중이다. 우성유통은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영앤섭을 설립하고, 모돈 1300두 규모의 경기 이천 '새서울농장'을 확보했다. 기존 외부 조달 중심이던 자돈 공급망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여 위탁 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성유통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생산시설과 농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자돈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양돈계열화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축산업 선진화를 리드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