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LED 탑재ㆍ방수 기능 아이패드 미니 공개⋯가격 10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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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인치 OLED로 전작보다 화면 커져
IP67 방수ㆍ방진 성능 적용
28일 사전 주문ㆍ내달 6일 출시

▲애플의 새 아이패드 미니. (사진제공 애플)
애플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기본 가격은 699달러(약 93만원)로 전작보다 100달러 올랐다. 애플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신형 아이맥과 맥북프로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8.5인치 OLED 화면을 탑재했다. 전작의 8.3인치보다 화면이 커졌으며 애플은 화면 테두리를 줄여 기기 자체 크기 증가를 억제했다. OLED 패널은 더 깊은 검은색과 밝은 흰색,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다.

새 오디오 시스템인 ‘어쿠스틱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스피커를 화면 아래에 배치해 아이패드 가운데 처음으로 IP67 등급의 방수ㆍ방진 성능을 갖췄다. 두께는 전작보다 14%, 무게는 13% 줄었고 전면 카메라 위치를 바꿔 페이스타임 통화와 화상회의에 더 적합하도록 했다.

프로세서는 전작의 A17 프로에서 A20 프로로 바뀌었다. 저장용량은 128~512GB(기가바이트)로 구성되며 화면은 일반형과 무광 나노 텍스처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셀룰러 연결과 무광 화면, 최대 저장용량을 모두 선택하면 가격은 1249달러까지 올라간다.

128ㆍ256GB 모델에는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5개가, 고급 모델에는 6개가 들어간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모두 7개 코어로 구성된다. 고급 모델에는 AI 처리 성능을 높이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도 탑재됐다.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6을 지원하는 N1 네트워크 칩을 적용했으며 셀룰러 모델에는 애플의 C2 모뎀이 들어간다.

사전 주문은 28일부터 시작되며 판매는 내달 6일부터다. 색상은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두 가지다. 애플은 28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언론과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의 이달 말 신제품 공개의 시작이다. 애플은 이번 주 M6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과 14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하고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프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신형 아이패드 미니 개발 소식을 보도한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 상반기 보급형 아이패드와 OLED 아이패드 에어,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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