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심층면접 거쳐 12월 자회사별 최종 후보 추천
나머지 7개 관계사 CEO 인선도 연말까지 진행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을 비롯한 6개 자회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확정했다. 9월 말 자회사 CEO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으로, 최종 후보자는 12월 중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26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를 열고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 등 6개 자회사 CEO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임추위는 각 자회사 후보군을 3명 이내로 압축했다. 앞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심층면접과 평가, 투표를 거쳐 12월 중 자회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 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주요 자회사 CEO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그룹 임추위는 6개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을 맡으며, 원숙연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4명 가운데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인선에서는 하나은행 임추위의 역할도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2024년부터 은행 임추위에 은행장 후보 추천권을 부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그룹 임추위가 압축한 숏리스트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최종 후보자 선정 평가 과정에는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전달한다.
나머지 7개 관계사의 CEO 인선도 연말까지 진행된다. 하나손해보험·하나자산신탁·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하나금융티아이·하나펀드서비스·하나벤처스·핀크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각 회사가 후보를 관계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 추천한다. 관계회사 경영관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12월 중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