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는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체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14점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부진과 부상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승리의 중심에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있었다. 루이스는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반에만 2골에 관여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체의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상대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균형은 전반 29분 깨졌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유벤투스는 루이스가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고,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한 웨스턴 맥케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유벤투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피에르 칼룰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레체 골키퍼 블라디미로 팔코네가 공을 잡아냈다.
전반 41분에는 루이스가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페데리코 가티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공격 속도를 조절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레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에스테반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유벤투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제레미 보가의 슈팅과 후반 43분 후안 카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두 차례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레체는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키알론다 가스파르가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유벤투스는 끝까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아래 닉 볼테마데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공격수들이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미드필더 맥케니와 루이스가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특히 루이스는 프리킥을 활용한 선제골 도움에 이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네 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