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바키나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WTA 투어 500시리즈 닝보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30위·캐나다)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1시간 16분 만에 끝났다. 리바키나는 상대 서브 게임을 네 차례 빼앗는 동안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 초반에는 페르난데스의 공세에 고전했다.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모두 넘겼다. 이후 게임 스코어 1-2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6-2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리바키나의 우세가 이어졌다. 세 번째 게임에서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서갔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두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6-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리바키나는 이날 네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막아냈고,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리바키나는 지난해에 이어 닝보오픈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를 2-1로 꺾었다. 리바키나가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호주오픈과 슈투트가르트오픈, US오픈에 이어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최다 우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개인 통산 15번째 WTA 투어 우승으로, 이 가운데 7차례는 WTA 500 대회에서 기록했다.
리바키나는 9월 US오픈 우승 이후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세계 1위 등극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 시즌 투어 경기 승리도 53승으로 늘리며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리바키나는 닝보오픈에서 출전한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8만5500달러(약 2억6000만원)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9월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리바키나는 26일 개막하는 일본 도쿄 팬퍼시픽오픈에 출전한 뒤 11월 8일부터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스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