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5-4로 제압했다. 1차전을 3-2로 승리한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갔다.
경기 초반은 탬파베이가 주도했다. 1회초 챈들러 심프슨과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리엄 힉스가 밀워키 선발 로건 헨더슨을 상대로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달아났다.
밀워키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잭슨 추리오와 제이크 바우어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개릿 미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한 점을 추가했다. 쿠퍼 프랫의 볼넷과 살 프렐릭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데이비드 해밀턴의 타구를 탬파베이 1루수 조너선 아란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4-3으로 추격했다.
승부는 6회말 원점으로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프렐릭이 탬파베이 구원투수 이언 시모어의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프렐릭이 약 3개월 만에 기록한 홈런으로, 밀워키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스 투랑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미첼의 외야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프랫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프랫은 1회초 수비 실책으로 상대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7회말 결승타를 기록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밀워키는 9회초 탬파베이에 3루까지 주자를 내보내며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애런 애쉬비가 마지막 타자 얀디 디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밀워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번째 역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이어 이번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4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밀워키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탬파베이는 원정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반격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양 팀은 하루 휴식한 뒤 26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