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은 2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202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최혜진과 공동 2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로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유해란은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1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연장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했던 유해란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혜진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혜진은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추격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면 연장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나면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18일 끝난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으로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선두 유해란에게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요시다는 2번 홀(파5) 이글에 이어 5번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우승 상금은 35만2500달러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김민솔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10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