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AI 이상 징후 감지로 중증·응급환자 안전 강화

대웅제약이 아주대병원에 AI 스마트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해 총 7개 병동 342병상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향후 적용 병동을 늘려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아주대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병동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씽크는 올해 10월 기준 전국 218개 의료기관, 누적 2만54병상에 도입됐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관별 환자 특성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활용 가이드를 마련해 다양한 진료 현장에서 씽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주대병원은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병동을 시작으로 응급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환자와 수술 전후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 환자의 상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반병동은 중환자실과 달리 의료진이 모든 환자를 지속해서 관찰하기 어려워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환자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심전도, 심박수, 맥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AI를 활용한 낙상 및 응급 부정맥 감지·분류 기능도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에게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병동 모니터링 화면의 알람을 통해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측정된 주요 생체정보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되어 60초 간격으로 최신 측정값이 자동 기록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반복적인 수기 입력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입원 기간 중 측정된 생체신호와 심전도 이벤트도 보고서 형태로 조회·저장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342병상을 시작으로 씽크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주요 병동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향후 최대 1100병상까지 적용을 확대해 입원환자 안전관리와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은 “입원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경기남부권 중증·응급의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에 씽크를 공급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병동 구축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주대병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남부권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