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9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 한 달간 손해율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8%포인트(p) 넘게 떨어졌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5개사의 올해 1~9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단순 평균은 84.33%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8%p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KB손해보험의 1~9월 누적 손해율이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각각 84.8%, 삼성화재 84.3%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82.8%로 5개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1~9월 85.8%에서 올해 84.3%로 1.5%p 하락했다. 메리츠화재도 84.2%에서 82.8%로 1.4%p 낮아졌다.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85.9%에서 84.8%로 1.2%p, KB손해보험은 85.4%에서 85.0%로 0.4%p 각각 하락했다. 반면 DB손해보험은 84.7%에서 84.8%로 0.1%p 상승했다.
9월 한 달 기준으로는 5개사의 손해율 단순 평균이 84.59%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93.29%와 비교하면 8.7%p 낮은 수준이다.
회사별 9월 손해율은 현대해상이 86.1%로 가장 높았고 삼성화재 85.3%, KB손해보험 85.2%, DB손해보험 83.3%, 메리츠화재 83.1%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DB손해보험이 95.2%에서 83.3%로 11.9%p 낮아졌고 KB손해보험도 94.8%에서 85.2%로 9.6%p 하락했다. 현대해상은 94.1%에서 86.1%로 8%p, 삼성화재는 92.7%에서 85.3%로 7.4%p 각각 개선됐다. 메리츠화재도 89.6%에서 83.1%로 6.5%p 하락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누적 손해율 하락은 전년 동월 대비 운행량이 감소함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적었던 강수량이 사고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가을 나들이 이동량 증가 등에 따른 교통사고 증가시기 진입함에 따라 향후 사고건수 증가가 예상되며 물가상승에 따른 부품비·수리비 인상 등 영향으로 손해율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