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청년 100여 명과 함께 돌봄과 일터, 병역 등 남성이 겪는 어려움을 성평등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만 19~39세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제2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모두의 성평등: 청년이 생각하는 성평등정책, 어디까지?'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8월 30일 열린 1차 공론장에서 성별에 따른 사회적 역할과 기대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논의를 성평등정책의 범위와 방향으로 확장한다.
공론장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남녀의 삶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놓고 참여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한다. 이어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장이 '모두의 성평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빠의 육아휴직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업무 배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 △가족 부양 부담 △군복무의 시간 등 5개 사례를 중심으로 성평등정책의 적용 범위를 토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이 가상의 정책화폐 100GB(Gender Balance)를 돌봄·일터·마음건강·고립·병역·젠더폭력·문화 등 10개 정책과제에 배분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 이유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개인별 선택을 바탕으로 모둠별 핵심정책 3가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추진 시 고려사항을 제안한다.
성평등부는 이번 공론장에서 도출된 정책 우선순위와 제안사항 등을 향후 성평등정책의 범위와 과제를 검토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특히 남성의 정책 수요를 살펴보는 동시에 여성의 구조적 불평등 개선 과제와의 조화도 함께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년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판단의 이유를 충분히 나누고, 이번 논의가 변화하는 삶을 반영해 성평등정책의 범위와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