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에…연내 신규 분양 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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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서울 신규 분양 단지. (사진제공=더피알)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향후 몇 년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8년에는 연간 입주 물량이 1만 가구대로 줄어들고 2030년에는 5000가구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주거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452가구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2만3510가구로 감소한 뒤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집계된 물량을 기준으로 2028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보다 약 42.6% 감소한다. 2030년에는 올해의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되는 셈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서울의 공급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R114가 10월 기준 집계한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7만2986가구로 이 가운데 수도권은 4만913가구(56.1%)를 차지했다. 서울은 6620가구로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의 약 9.1%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4분기 서울에서는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조성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전용면적 84㎡ 총 308실 규모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조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영등포구 문래동3가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같은 달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서초구에서도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잠원동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는 총 160가구 가운데 전용 84㎡ 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에서 '경희궁 에피트'를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228가구 규모로 전용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835가구 가운데 14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현재 11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향후 몇 년간 입주 및 분양 물량 감소 흐름이 이어지면서 도심 내 새 주거 시설에 대한 희소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브랜드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층의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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