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겨도 첫 우승"⋯MLB 월드시리즈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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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시오로스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4회초 루이스 캄푸사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24일 막을 올린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1차전에서는 밀워키의 강속구 투수 제이컵 미시오로스키와 탬파베이의 베테랑 닉 마르티네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2026 MLB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다. 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진행되며, 정규시즌 성적이 앞선 밀워키가 1ㆍ2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밀워키의 1차전 선발 미시오로스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빠른 공도 강점이다. 미시오로스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시속 104.8마일(약 168.7㎞/h)의 공을 던졌다.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포스트시즌 최고 구속이다.

미시오로스키는 이번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4이닝,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⅓이닝을 던졌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질지가 관건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닉 마르티네스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5회말 내야수 테일러 월스의 수비를 지켜본 뒤 반응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탬파베이는 마르티네스를 1차전 선발로 선택했다. 마르티네스는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80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양 팀은 서로 다른 마운드 운용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밀워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구원진이 40⅔이닝 동안 6자책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라스무센과 프레디 페랄타를 중심으로 선발진의 활약을 앞세웠다.

타선에서는 밀워키의 잭슨 추리오와 탬파베이의 주니어 카미네로가 주목받는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어 월드시리즈에서도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정규시즌 성적은 밀워키가 103승 59패, 탬파베이가 98승 64패다.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샌디에이고를 3승 1패로 꺾은 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4전 전승으로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쳤고,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승 2패로 꺾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두 팀이 맞붙는 것은 1980년 이후 46년 만이다.

밀워키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복귀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은 2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밀워키에서 열린다. 이후 27ㆍ28일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3ㆍ4차전을 치른다. 5~7차전은 필요할 경우 진행되며, 최종 7차전까지 이어지면 11월 1일 우승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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