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필요한 사안 충실히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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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투자, 노력”
김범석 ‘부적절 지시’ 관련엔 “일방적 주장” 반박

▲쿠팡. (뉴시스)

쿠팡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필요한 사안을 충실히 소명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쿠팡 계열사 기획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206건을 적발하고 산업 안전 분야에서 약 19억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2020년 쿠팡풀필먼트 대구센터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숨진 고(故) 장덕준씨 사건과 관련해 당시 쿠팡 대표이사였던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고인의 근무 기록을 삭제‧축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당시 “그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산재 은폐죄 공소시효 5년이 지났고,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발생 보고가 이뤄지고 산재 승인 과정에서 방해 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재 은폐죄 적용도 어렵다고 봤다.

이에 쿠팡은 “비위행위로 해고되고 소송에서 패소한 전직 임원의 일방적 주장이며, 관련 수사에서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부적절한 지시가 사실로 확인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쿠팡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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