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성숙 총리 "2030년까지 AI 로봇 20만대 보급"⋯피지컬AI 육성 속도 [2027 테크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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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창간 20주년 '2027 테크퀘스트' 개최
정부 첫 구매자로 나서 로봇 시장 창출…규제 합리화 추진
반도체·로봇·제조 AX 전문가 총출동…AI 산업 성장 전략 모색
장병탁 서울대 교수 "제조업 강점 살려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해야"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7 테크 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에서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이언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기조연설을 맡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투모로로보틱스 대표),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부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가진 이번 테크 퀘스트는 AI 반도체와 산업 AI전환(AX), 피지컬 AI, AI 투자 및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부가 2030년까지 민간과 함께 AI 로봇 20만 대를 보급하고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정부가 직접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규제 개선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AI를 산업현장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본지 창간 20주년 기념 '2027 테크퀘스트(TECH QUEST)-AI LIVE 2027' 영상 축사에서 "2030년까지 민간이 함께 인공지능 로봇 20만 대를 보급하겠다"며 "정부가 첫 구매자로 나서 피지컬 AI 생태계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AI 대전환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재와 인명 구조 등 안전이 중요한 현장부터 AI 활용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화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지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AI의 실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산 AI 반도체부터 피지컬 AI와 제조업의 AI 전환(AX),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 전반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서 놓친 기회를 피지컬 AI에서는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산 AI 반도체의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은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 구조에 대응할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좌담회를 진행한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석좌교수는 "기술 경쟁력 확보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스마트공장과 반도체 자율팹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AI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HD현대와 효성 등도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의 역할과 미래를 조명했고, 뉴로메카는 피지컬 AI 자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엔비디아코리아 전 대표인 유응준 준AI컨설팅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을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진단했다.

AI를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각도 공유됐다. 금융 AX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부채 부담 완화 가능성에 대한 관점 등이 다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AI 정책방향과 중소·스타트업 AI 정책을 공유했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제조·의료·금융 등 주요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피지컬 AI 등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제조 AI 분야는 대한민국이 표준과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산업계의 도전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말했다.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의원은 "생산성 혁신과 성과가 대기업을 넘어 중소·벤처기업과 지역 제조 현장까지 고르게 확산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 AI가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의 도전과 해법을 충실히 기록하고 그 성과를 우리 산업과 사회에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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