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주가 하락에 소비 '일시조정'⋯장기적으론 견조할 것" [10월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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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총재가 22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코스피 급락 등 최근의 주가 조정이 내수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소비 조정이 일시적으로 있다고 본다"고 22일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주가가 최근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실물 경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최근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워낙 많이 진입했기 때문에 과거 데이터로 측정한 수치보다 영향력이 커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투자와 소비심리, 소매지출 지표 등을 감안할 때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위축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또한 "거래량에 따른 금융기관 수수료 등을 반영해 금융서비스 소비를 측정하는데 주식시장 거래량이 줄고 시장 규모가 수그러들면 통계적인 서비스 소비도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약간의 일시적인 소비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 조정이 실물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총재는 "이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반도체의 주가보다는 반도체 가격 자체를 보는 것이 맞다"며 "DDR5 신규 현물 가격이 초여름 45달러 수준에서 전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그림이자 장기적 측면에서 봤을 때 수출과 투자의 충격(임펄스)을 통해 소득 여건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통관수출 1조 달러, 경상수지 흑자 4500억 달러 상회 등 수출 성장 펀더멘털이 유효한 만큼 전반적인 소비 흐름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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