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LDLC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그랑프리 오베르뉴론알프 단식 16강전에서 벤자민 봉지(프랑스·세계랭킹 100위)를 2-1(6-4 6-7<4-7> 6-3)로 꺾었다.
대회 4번 시드인 폴은 약 2시간 6분 동안 이어진 접전에서 서브 에이스 17개를 기록하며 봉지의 추격을 따돌렸다. 상대에게 브레이크 기회를 두 차례 허용했지만 모두 막아내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첫 세트에서는 폴이 기선을 제압했다. 게임 스코어 2-2에서 봉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6-4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선수 모두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지 못하면서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폴은 타이브레이크에서 4-7로 밀리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폴은 게임 스코어 4-3에서 봉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30으로 뒤졌지만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폴은 봉지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2-0으로 승리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 세트를 내줬다.
폴은 이달 열린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등 시즌 막판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대회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1-2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 상대는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다. 무테는 16강에서 자국 선수 펠릭스 발쇼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앞서 1회전에서는 대회 7번 시드 위고 움베르를 2-1로 꺾었다.
폴은 무테와의 역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올해 2월 델레이비치오픈 1회전에서도 2-1(4-6 6-3 6-4)로 이겼다.
두 선수의 8강전은 23일(현지시간) 열린다. 폴은 무테를 상대로 3연승과 함께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