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 권성민 PD가 출연자 승우아빠를 캐스팅한 이유와 첫 만남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2'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권성민 PD는 승우아빠의 캐스팅 배경과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PD는 '더 커뮤니티2'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설득하는 방법,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법,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등 인간관계와 센스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루나의 경우에도 거래와 협상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문제를 풀 때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 그럼에도 캐릭터 자체의 존재감은 컸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준에서 요리사이자 유튜버인 승우아빠 역시 매력적인 출연자였다는 설명이다.
권 PD는 "주방도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공간이다. 승우아빠는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경험도 있고, 자신의 영업장에서 직원을 두고 일한 경험도 있다"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캐스팅 과정에서 약 100명에 달하는 인물과 미팅을 진행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승우아빠와의 첫 만남은 예상 밖의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권 PD는 "승우아빠는 해외 일정이 있어 공항에서 바로 미팅 장소로 오셨다. 피곤한 상태였는데 이를 감추려고 하지 않았고, 처음에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미팅이 20분 정도 지났을 때 저희 질문이 재미있었는지 이야기에 확 몰입하면서 기운을 차리는 것 같았다"며 "그렇게 몰입하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모시면 뭐라도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정치적ㆍ사회적 가치관을 지닌 출연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생존 경쟁을 펼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 예능으로, 9일 공개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